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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와우바오가 이트사의 무인 레스토랑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 김성환
  • 입력 2017.11.21 12:16
  • 수정 2017.11.21 13:05
ⓒeatsa

이트사(Eatsa)는 2015년 8월 미국에 처음 문을 연 무인 레스토랑이다.

퀴노아·샐러드 등 간단한 음식을 팔지만 매장에서 종업원을 찾아볼 수 없다.

고객들은 매장 안에 설치된 아이패드로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한 뒤, 알람이 울리면 키오스크(Kiosk)에서 자신의 음식을 찾아갈 수 있다.

음식을 받을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 지도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트사의 무인 레스토랑 시스템은 '건강하고 저렴한 패스트푸드점'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매장에 직원을 두지 않고 주방에만 배치해 비용을 낮추고, 고객들도 불필요하게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Eater의 17일(현지시각) 보도를 보면, 이트사는 지난달 뉴욕과 워싱턴DC, 버클리 등에서 운영하던 5개 지점을 폐쇄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만 2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식 만두와 밥 요리를 팔고 있는 레스토랑 체인점인 와우바오(Wow Bao)가 이트사의 무인 레스토랑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트사는 "자사 레스토랑 운영을 줄이고 다른 레스토랑에 이트사의 플랫폼을 적용하는데 주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제프 알렉산더(Jeff Alexander) 와우바오 CEO는 무인 레스토랑 플랫품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우리 레스토랑의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으로 일회성의 이벤트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Cnet은 와우바오가 시카고 지점에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하면서 이트사의 키오스크와 아이패드 주문기기를 설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매장은 102.2㎡ 규모로 좌석 수는 10~15개 수준이다.

와우바오는 매장 안에 직원을 전혀 두고 있지 않은 이트사와 달리 손님을 응대할 1~2명의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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