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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125명이 정봉주의 복권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복역한 바 있다. 2011년 12월 26일 구속 수감돼 2012년 만기출소한 그는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다.

이에 대해 여야의원 125명이 올해 성탄절에 정 전 의원의 복권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하기로 했다.

11월 2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박영선 홍영표 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원 등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의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이들은 탄원서에서 “정 전 의원이 주장한 대로, 정권교체가 되자 이 전 대통령이 BBK 실소유주라는 정황과 증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를 동원해 소액투자자에게 돌려줘야 할 BBK 투자금을 다스로 빼돌린 의혹까지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실과 정의를 외치다 무고한 희생을 감내한 정 전 의원을 구제하고 기본권을 회복시켜주는 일 또한 새 정부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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