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현재 서울에는 약한 눈발이 날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서울에 눈이 조금 쌓일 것이라 예보했다. 실질적인 올 가을 첫눈인 셈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북부에도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또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 도심의 경우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영상 4도를 기록하는 등, 통행에 큰 지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아 눈이 아닌 진눈깨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서울에는 올 가을 첫눈이 내렸다. 그러나 눈발이 살짝 날리는 정도라, 눈을 본 시민은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