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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트로피 사냥' 재허용 결정을 보류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11.18 10:51
  • 수정 2017.11.18 10:53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짐바브웨와 잠비아에서 자국민의 '트로피 사냥'을 허용하는 결정을 보류했다.

트럼프는 지난 17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환경보존과 관련된 모든 요인을 재검토할 때까지 대형 동물의 '트로피 사냥' 결정을 보류하겠다. 수년간 연구되어왔던 주제다. 라이언 징크 내무부 장관과 협의 후 더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밝혔다.

'트로피 사냥'은 사냥 허가증을 받은 뒤 야생 동물을 살해하고 사냥감을 박제해 전시하는 행위를 뜻한다.

한편, 가디언지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전임 정부는 지난 2014년 짐바브웨와 잠비아에서 자국민의 '트로피 사냥'과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트럼프가 3년 만에 재허용 방침을 발표하자 미국 내 동물보호 단체는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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