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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를 핫도그로 대체한 제과점이 사과했다

  • 김태성
  • 입력 2017.11.17 10:45
  • 수정 2017.11.17 10:52

그렉스(Greggs) 제과점 체인이 2018년 재림절(advent) 기념 달력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아기 예수를 핫도그로 대체한 걸 일부에서 문제 삼은 결과다.

달력엔 문이 여러 개 있는데, 사진은 그중 하나에 숨어있다. 예수 탄생에 대한 이 '구유' 사진에서 동방박사들은 예수 대신 핫도그를 받들고 있다.

일부에서 불만을 표시하자 그렉스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회사의 입장을 성명으로 밝혔다. "혹시 피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이 달력엔 다양한 그렉스 메뉴와 교환할 수 있는 쿠팡이 각 '문' 뒤에 숨어있다. 페스티브 베이크(빵), 라떼, 달콤한 파이, 그리고 핫도그(sausage roll).

구유 장면은 그랙스가 제과점이라는 사실을 살린 사진 중의 하나일 뿐이다. 미슬토 아래서 페스티브 베이크와 키스하는 사람, 진저브레드 과자로 장식한 크리스마스트리, 등 다양한 사진이 있다.

그렉스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아래처럼 있지만....

캡션: 크리스천 가치에 어긋나는 재림절 달력을 발행한 그렉스를 보이콧하자. 겁쟁이들이다. 다른 종교라면 그렇게 못했을 테지! 그렉스는 모든 이익을 구세군에 기증하라.

이 해프닝을 재미있게 여기는 사람이 더 많다.

캡션: 그렉스가 핫도그로 아기 예수를 대체했다고 야단인 사람들 때문에 난 그렉스를 더 좋아하고 싶다.

캡션: 스테이크로 바꾸면 아무 소리 없겠지. 그렉스가 재림절 달력의 아기 예수를 핫도그로 바꾼 걸 '미안'하다 했다.

캡션: 그렉스의 재림절 달력이 내 마음을 크리스마스날 먹는 소시지와 콩 요리만큼 따뜻하게 한다.

이런 취지의 달력에 대한 독자 의견은?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K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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