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 철도회사가 '20초' 일찍 열차가 출발한 사건을 공식 사과했다

  • 허완
  • 입력 2017.11.17 04:46
  • 수정 2017.11.17 04:48
Tsukuba Express TX-1000 series trains sit parked outside the Metropolitan Intercity Railway Co. maintenance facility in Tsukubamirai, Ibaraki Prefecture, Japan, on Monday, July 6, 2015. The Tsukuba Express connects the city of Tsukuba to Akihabara in Tokyo in 45 minutes. Photographer: Akio Kon/Bloomberg via Getty Images
Tsukuba Express TX-1000 series trains sit parked outside the Metropolitan Intercity Railway Co. maintenance facility in Tsukubamirai, Ibaraki Prefecture, Japan, on Monday, July 6, 2015. The Tsukuba Express connects the city of Tsukuba to Akihabara in Tokyo in 45 minutes. Photographer: Akio Kon/Bloomberg via Getty Images ⓒBloomberg via Getty Images

일본 철도회사가 '20초' 일찍 열차가 출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20'분'이 아니라, 20'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쿄 '츠쿠바 익스프레스' 라인을 운영하는 철도회사 '메트로폴리탄 인터시티 레일웨이 컴퍼니' 측은 14일 홈페이지에 공식 성명을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바시에 위치한 미나미나가레야마역에 정차한 5255편 열차는 예정 시각인 오전 9시44분40초보다 이른 9시44분20초에 역을 떠나고 말았다. 열차가 이 역에 도착한 시각은 예정시각과 같은 9시43분40초였다.

회사 측은 열차가 예정보다 20초 일찍 출발하는 바람에 열차를 놓친 승객들에게 "심각한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다음 열차는 4분 후에 출발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은 열차 승무원이 열차 시간표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열차가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직원들에게 기본 수칙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만 이 사건으로 인한 고객 항의가 접수된 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츠쿠바 익스프레스는 아키하바라와 츠쿠바를 잇는 58.3km 길이(약 45분)의 노선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일본 #도쿄 #기차 #이상한 뉴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