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기상청이 여진의 규모를 3.8로 발표했다가 3.6으로 정정했다.
16일 오전 9시 2분, 경북 포항 북부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해당 지진에 대해 전날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 이상의 본진 이후 일어난 여진이라고 발표했다.
[지진정보] 2017-11-16 09:02:42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3.6 지진 발생 https://t.co/pr10h0zjFz
— 기상청 지진정보서비스 (@KMA_earthquake) 2017년 11월 16일
해당 지역에서는 전날 본진인 '포항강진' 이후 44회, 오후 4시49분 발생한 규모 4.3의 여진 이후 오전 7시 23분까지 23번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동안 47회 넘는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특히 규모 5상당 강진이 발생하면 본진의 진원 주변 양산단층이 집단으로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연쇄 여진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잦은 여진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