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발생한 경북 포항 강진의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미뤄졌다. 수능은 일주일 뒤인 23일 진행된다.
이날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 지진의 여파로 수능을 23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사는 수능 당일의 휴교 여부였다.
‘JTBC 뉴스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원래 시험일이었던 11월 16일, 수능시험장으로 쓰이기 위해 휴교가 결정됐던 학교는 그대로 휴교를 진행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험생의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1시간 늦추었던 등교시간도 그대로 유지된다. 내일 전국 모든 학교 학생들은 예정대로 1시간 늦게 등교를 하면된다.
한편,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건물 안전 진단을 위해 앞으로 일주일 동안 임시 휴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