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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급식체를 배우기 시작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11.15 11:13
  • 수정 2017.11.15 11:49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의 번역 서비스 '파파고'도 급식체 유행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명작을 뜻하는 '띵작'을 파파고에 입력했더니, 'rnasterpiece'라는 번역 결과가 나왔다. '명'을 '띵'으로 쓴 것과 같이 'Masterpiece'의 'm'을 'rn'으로 썼다.

또한, 대한민국을 뜻하는 '머한민국'은 'Republic of Korea'로 번역됐다.

이외의 급식체 단어들은 번역에 실패했다. 세종대왕을 뜻하는 '세종머왕'이라는 단어는 'Sejong of Silla'(신라시대의 세종)으로 번역되는가 하면, '귀엽다'를 뜻하는 '커엽다'는 'Be covered with moss'(이끼로 뒤덮이다)라는 결과를 냈다.

'광어'를 의미하는 '팡어'는 'Panguan Language'(팡의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 측은 허프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파파고는 기본적으로 통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며,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해 서비스를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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