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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엔틴 타란티노가 차기작 주인공으로 톰 크루즈를 생각하고 있다

지난 7월, 쿠엔틴 타란티노가 ‘찰스 맨슨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자신의 9번째 장편영화를 준비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찰스 맨슨은 미국에서 20세기 최악의 살인마로 불리는 인물이다. ‘맨슨 패밀리’라는 이름의 집단을 이끌었던 그는 7명을 살해하고 28명을 살해하도록 지시를 내린 혐의로 캘리포니아 교도소에서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그의 손에 희생된 사람 중 한 명은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이자, 배우였던 샤론 테이트였다.

그로부터 약 4개월 후, 쿠엔틴 타란티노가 캐스팅을 원하는 배우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11월 14일, 미국 ‘데드라인’은 쿠엔틴 타란티노가 남자 주인공 2명 중 1명으로 배우 톰 크루즈를 생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타란티노는 이 영화를 위해 전작에서 함께 한 바 있는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도 출연문제를 놓고 논의를 해왔다고 한다. ‘데드라인’은 이 3명의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것인지, 이들 중 2명만 출연하게 될지, 혹은 1명만 나오게 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또한 타란티노는 이미 배우 마고 로비가 이 영화에서 샤론 테이트를 연기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었다.

‘데드라인’은 이 영화가 알려진 것처럼 ‘찰스 맨슨’이 중심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설명하자면 이 영화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한 이야기”다.” ‘데드라인’은 많은 언론이 이 영화가 찰스 맨슨에 관한 것이라고 보도하는 건,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2009)을 아돌프 히틀러에 관한 영화로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정작 아돌프 히틀러는 1, 2장면 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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