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 소지 용의자로 지목된 배우 로즈 맥고완이 중죄 혐의로 버지니아에서 체포됐다.
워싱턴공항경찰은 맥고완 앞으로 지난 2월 1일에 체포영장을 처음 발부했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어제, 맥고완은 버지니아 루던카운티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에 의하면 맥고완은 같은 날 $5,000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풀려났다.
워싱턴공항경찰청 대변인 로버트 잉글링의 설명이다. "그녀는 2017.01.20에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착륙한 UA 653편 안에 소지품을 놓고 내렸다. 그 소지품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에 5급 중죄를 적용한 것이다."
AP도 맥고완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에서 경찰이 마약 성분을 발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Are they trying to silence me? There is a warrant out for my arrest in Virginia. What a load of HORSESHIT.
— rose mcgowan (@rosemcgowan) October 30, 2017
맥고완은 할리우드 거물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폭행 전과를 폭로하는 데 앞장서 온 인물이다. 미드 '참드'의 출연했던 그녀는 웨인스타인이 자기를 강간한 후, 합의금으로 $100,000을 1997년에 건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엔 자기 앞으로 발부된 체포영장과 그 배후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내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건가? 나를 지목한 체포영장이 버지니아에서 발부됐다. 터무니없는 해프닝이다."
허프포스트는 맥고완 대변인과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직 응답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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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