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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측 "노무현 정부에 대한 자료가 있다"

  • 허완
  • 입력 2017.11.15 05:01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칼끝을 겨눈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격을 시사했다.

14일 JTBC 보도에 의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집권 5년 동안 노무현 정부에 대해 쌓아놓은 자료가 있다"며 검찰의 수사가 계속된다면 소위 '노무현 파일'을 꺼낼 것을 언급했다.

JTBC와 통화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은 "이제 6개월 정권 잡은 사람들이 MB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겠느냐, 5년 동안 정권 잡았던 우리 쪽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많이 알겠느냐"며 "먼저 싸움을 걸지는 않겠지만 검찰이 무리수를 두면 (자료를) 꺼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자유한국당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가 특수활동비를 횡령했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 대변인은 의혹을 언급하며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대통령 일가 생활비로 쓰여진 전대미문의 적폐이자 농단 사건"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바레인을 방문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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