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거대한 공모양의 구조물이 있는 이 건물은 ‘빈하이의 눈’으로 불린다. 정식 명칭은 빈하이 도서관. 중국 톈진 빈하이 신구에 위치한 이 도서관이 최근 개장했다.
‘보어드판다’의 보도에 따르면, 약 3만3700㎡의 넓이에 5층 높이로 지어진 이 도서관은 총 12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다고 한다. 자유롭게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라운지, 사무실, 미팅 공간, 그리고 컴퓨터와 오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 도서관은 네덜란드의 건축회사 MVRDV와 텐진 도시 계획 디자인 기구(TUPDI)가 함께 설계했다. MVRDV는 ‘서울로 7017’을 설계한 회사이기도 하다. 가운데 거대한 공모양의 공간은 바로 강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