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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양식에 성공한 황금넙치가 공개됐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7.11.14 14:42
  • 수정 2017.11.14 15:37

넙치(일명 광어)는 횟감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어종이다. 납작하고 넓은 형태를 띄는 넙치 중에는 황금빛을 띄는 황금넙치도 있다.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황금넙치는 짙은 갈색을 띠는 일반 넙치와 달리 일정 크기 이상(중량 2~3kg이상)으로 성장하면 몸 전체가 화사한 황금색을 띠는 체색 돌연변이*로, 자연에서는 수백만 분의 1 확률로 드물게 발견된다고 한다. 거래 가격도 일반 넙치에 비해 1.5배 이상 높다.

11월 14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부터 골든씨드 프로젝트(Golden-Seed)를 통해 생산한 ‘황금넙치’가 지난 9월 캐나다에 수출된 데 이어, 이번 달 중 중국과 필리핀으로도 수출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영어조합법인 해연’은 자연에서 발견한 황금넙치 암수 개체끼리 교배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교배를 반복하여 태어난 양식 1세대에서는 약 20%의 확률로 황금넙치가 나타났다고. 또한 체색이 황금색을 띠는 시기(중량 1.0kg 이상)도 부모 세대(중량 2~3kg 이상)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고 한다.

아래는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황금넙치’로 만든 요리들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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