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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측이 '시선집중' 신동호 하차에 대해 밝힌 입장

ⓒ뉴스1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 노조) 측이 신동호 아나운서의 '시선집중' 하차 여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노조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앞으로 제작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으나, 조금 전 끝난 라디오국 총회에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알렸다.

이어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는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다음 주부터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당분간 하기로 했다"면서 "라디오국장과도 합의가 된 내용"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노동조합의 아나운서들은 지난달 16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부당노동행위와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신동호 국장이 직무와 관계없는 부서로 노조원들을 부당전보했으며, 아나운서들에 대한 인사권과 근무 평정권을 갖고 노동조합 조합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후 MBC 노조는 지난 13일 김장겸 MBC 전 사장이 전격 해임되자 다음날인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라디오는 오는 20일부터 정상화할 예정"이라면서 "'신동호의 시선집중'은 제작 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신동호 아나운서의 하차가 확정되면서 '시선집중'은 새 진행자 물색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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