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월드컵 예선에 탈락한 건 지난 1958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 소식에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 이탈리아 출신 남성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돼, 위로가 쏟아지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정상회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 중인 방송인 알베르토.
지난 1월, 알베르토는 '비정상회담' 신년 특집에서 러시아 대표 올가에 남들이 설전을 벌일 때 조금 색다른 '조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터키 대표 제렌은 올가에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을, 영국 대표는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간섭'을 언급하며 설전을 벌이고 있던 상황.
알베르토는 지난 2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한국에 대해 왜곡 보도를 한 이탈리아 신문사에 반박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알베르토는 "북한 문제도 있지만 다른 정보나 배경 없이 전달하니까 사람들이 걱정만 한다"며 "(한국에 산 지) 10년이 됐는데 말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네티즌들이 그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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