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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던 댄서가 여성 관객의 머리채를 잡았고,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영상)

ⓒ_7_seasons/Twitter

1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한 편의 영상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댄스 버스킹 중 갑자기 댄서가 공연을 구경 중이던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나오는 모습이다. 이 영상은 13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29만 회 이상 리트윗됐다.

영상을 공개한 트위터리안 @_7_seasons는 멘션을 통해 "여자분은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진짜 당황했다"라며 "당황해서 말리지도 못하고, 아무리 호응을 유도한다고 해도 저건 너무 심하다"고 썼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이 영상 속 버스킹 단체는 '하람꾼'이며 문제가 된 행동을 한 버스커는 하람꾼의 멤버 임병두 씨다. 그러나 임씨는 이를 크게 문제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임병두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서 “나는 당당하다”며 “내 공연을 맨 앞에서 즐기고 있던 사람의 머리채를 잡은 것이지, 지나가던 애꿎은 사람의 머리채를 잡은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자신은 잘못하지 않았다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쿠키뉴스(2017. 11. 13.)

현재 임씨의 인스타그램에는 피드백을 요구하는 비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임씨는 이날 공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을 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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