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전 전당대회를 연 바른정당이 유승민 의원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당원 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은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5.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유승민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지금 우리는 죽음의 계곡에 들어섰다. 원내교섭단체가 무너져 춥고 배고픈 겨울이 시작됐다. 이 겨울이 얼마나 길지 우리는 모른다.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 강철같은 의지로 이 죽음의 계곡을 건넌다면 어느새 겨울은 끝나고 따뜻한 새봄이 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TN’에 따르면, 경선 2, 3위와 여성 한 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하태경, 정운천, 박인숙 의원이 선출됐다.
유승민 대표는 지난 9월 7일, 이혜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2달 만에 선출된 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