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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llywood]갤 가돗, "성추행 관련자 빠져야 '원더우먼2' 찍겠다" 선포

  • 김태우
  • 입력 2017.11.12 12:21
  • 수정 2017.11.12 12:23

할리우드 배우 갤 가돗이 원더우먼을 다시 하겠다고 했다. 오직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렛 래트너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서 제외되면 말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의 주인공 갤 가돗이 최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브렛 래트너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갤 가돗의 측근은 "갤 가돗이 '원더 우먼'의 프랜차이즈를 포기하면서까지 브렛 레트너에 강경한 입장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렛 레트너는 워너브러더스의 재정 파트너로 '원더우먼'의 제작을 돕고 이익을 공유한다. 관계자는 "브렛 레트너가 '원더우먼'의 성공으로 굉장히 많은 돈을 벌었다"라며 "갤 가돗은 그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워너브러더스가 그와 함께 일한다면 '원더우먼' 속편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녀는 터프하고 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성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여성 히어로물에 참여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엑스맨, 최후의 전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다수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해온 브렛 래트너는 1990년대 여배우 6명을 성추행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여배우들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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