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다고 하는 게 옳을까 이상하다고 하는 게 옳을까? 가수 오브리 '드레이크' 그레이엄은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 버킨백을 수집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드레이크는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뷰에서 말했다. "난 에르메스 버킨백 팬이다. 이 세상의 물건 중에 그 가치가 떨어지지 않고, 아니 조금씩 올라가기까지 하는 건 많지 않다."
그는 또 "내 배우자가 될 누군가를 위해 수집한 거라고 할 수도 있다. 때가 되면 상당한 에르메스 컬렉션을 그녀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Drake is collecting Hermes Birkin bags for the woman that he ends up with one day. pic.twitter.com/884I2bM6Uj
— Word On Road (@WordOnRd) November 9, 2017
캡션: 드레이크는 배우자가 될 그녀를 위해 버킨백을 수집하고 있다.
새 버킨백은 약 $12,000(~1,300만원)에서 $200,000(~2억3,000만원) 사이한다. 상당히 큰 투자다. 하지만 드레이크 말대로 재판매 가치가 가장 높은 럭셔리 제품 중의 하나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괜찮은 투자일 수도 있다.
개인 자산가치가 약 9천만 달러(~1,000억원)에 가까운 드레이크는 버킨백을 얼마든지 살 수 있는 부자다.
그러나 버킨백에 대한 그의 고백은 네티즌들을 아래처럼 갈라놨다. 귀엽다는 시각과 이상하다는 시각으로.
Drake collects Hermès Birkin bags for "the woman I end up with some day"... not his current girlfriend, just his future wife. man, get you a Drake.
— Katie Jean (@SuperKatieJean) November 8, 2017
캡션: 드레이크는 현재 사귀는 애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 에르메스 버킨백을 수집한다. 이런 드레이크를 하나 건져야 함.
I’ve had it with Drake. This isn’t romantic. It’s weird and bad. What if his future wife dgaf about Birkins? He has literally created a thirst dowry. Come on. A thirst dowry. https://t.co/QAljrRJH9F
— roxane gay (@rgay) November 8, 2017
캡션: 더 못 참겠다. 이건 로맨틱한 게 아니다. 못 된, 이상한 짓이다. 미래의 배우자가 버킨백에 전혀 관심이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는 지참금을 만든 것이다. 안 그런가? 갈증 나게 할 지참금.
This may be the most Drake thing I've ever read. https://t.co/0WhFTO0S4b
— Jewel Wicker (@jewelwickershow) November 8, 2017
캡션: 내가 읽은 것 중에 가장 드레이크다운 행동일 수 있음.
drake outchere buying Birkin bags for his future wifey & I’m just hoping mines is ok with the regular plastic ones cuz ma I got a trailer load for u
— Desus Nice (@desusnice) November 9, 2017
캡션: 드레이크는 미래 배우자를 위해 버킨백을 산다고 한다. 비닐로 만든 핸드백만 잔뜩 가진 나를 내 미래 배우자가 좋아해야 할 텐데.
at what stage in the relationship do u think drake unlocks the birkin bag room
— Juliana (@thecityofjules) November 9, 2017
캡션: 드레이크는 애인에게 정확히 어느 시점에 버킨백이 보관된 방을 보여줄까?
pls don't reply to this if you disagree i know it'll be unpopular it just seems Drake is the scammer type when it comes to women's feelings, a womanizer etc.
— Ayesha A. Siddiqi (@AyeshaASiddiqi) November 9, 2017
캡션: 반대 의견이 많을 걸 알면서도 글을 올린다. 그러니 악플은 삼가 바람. 드레이크는 여성에게 상처를 주는 일종의 바람둥이다.
어느 쪽이 옳은지, 결정은 독자가 알아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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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