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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IA타이거즈 선수 유창식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 KIA 타이거즈 선수이자, 현재 독립야구단인 저니맨 외인구단에서 뛰고 있는 유창식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월 9일, ‘노컷뉴스’'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기아타이거즈 유창식 선수에게 징역 2년 6월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 사건이 드러난 건, 지난 1월이었다. 당시 유창식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프로야구 선수 A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했고, 당시 KIA 타이거즈는 "선수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창식은 이미 프로야구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상황이었다.

재판에서 유창식과 변호인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였고 오히려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끝낸 뒤 한 번 더 요구했다”고 진술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부정하기 어려우며 운동선수인 피의자의 몸무게는 110kg이지만 피해자는 44㎏의 왜소한 여성이다. 유씨가 위에서 몸을 누르고 팔을 잡았을 때 제압당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피해자가 헤어지기로 하고도 함께 동거 관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한 점은 죄질이 나쁘며 상당한 충격을 받은 피해자가 엄벌을 요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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