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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NASA와 추진하고 있는 항공택시의 모습은 이렇다

  • 김태우
  • 입력 2017.11.09 07:00
  • 수정 2017.11.09 07:02
ⓒUBER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가 하늘을 나는 이른바 '항공 택시(Flying Taxi)' 사업에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Reuters는 8일(현지시각) 우버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저고도 비행선 개발에 대한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우버의 최고생산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를 맡고 있는 제프 홀덴(Jeff Holden)은 "우버가 2020년께 미국 LA에서 4인승에 시속 322㎞인 항공 택시 서비스의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댈러스와 포트워스에 이은 두 번째 테스트 마켓이다"라고 밝혔다.

우버는 2016년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라는 무인항공 교통 사업의 계획을 밝히며, 댈러스와 포트워스에서 시험 운행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우버는 지난 10월부터 항공기 제작업체인 보잉(Boeing)이 인수 한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Aurora Flight Sciences)'를 비롯한 제조업체와 협력해 택시 운영에 필요한 항공 네트워크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우버와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NASA도 공식적으로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NASA는 1950년대 로켓 개발 때부터 민간업체와 이러한 방식의 계약을 통해 기술 개발을 해온 바 있다. NASA는 Reuters에 "지난 1월 우버와 표준 협약을 맺었으며 이는 보다 다양한 기업들이 무인 교통관리 시스템의 개발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NASA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인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사업은 2015년부터 4단계로 나눠서 진행해 오고 있다. 1단계는 2015년 완료됐으며, 2016년에는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무인 항공기를 운영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2018년(3단계), 2019년(4단계)에는 인구 밀도가 좀 더 높은 지역에서의 시범 운행에 도전할 계획이다.

우버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결재를 한 뒤 지상에서 운영하는 우버의 택시 서비스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우버가 내놓은 항공 택시 서비스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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