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서울 정동에 위치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2' 캠페인 행사에 참석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자신의 연설이 끝난 후 학생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이자 "이가 훤히 드러나도록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환호에 답했다."
미국 온라인에서 '슬픈 멜라니아 트럼프' 짤이 유행할 정도로 멜라니아 여사가 연신 웃는 모습은 포착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행사에서는 줄곧 밝게 웃었다.
많은 이들이 이것은 타 국가와는 차별되는 여중·여고생들의 열렬한 환호 때문이라고 추측하며 학생들의 '떼창'을 극찬했다.
학생들 익룡소리에 멜라니아 여사 좋아하시넼ㅋㅋㅋ pic.twitter.com/yp0F7TMe7D
— 젤리???????? (@JELLYonthemoon_) November 7, 2017
익룡소리 ㅋㅋㅋㅋㅋ
헐리웃배우도 푹뻐진다는 환호성에 진심 기뻐했을듯요 ㅎㅎ
— 세월호진실????20140416친정부시민 (@jasmine_vanbeat) November 7, 2017
걸그룹 느낌이야 ㅋㅋㅋㅋㅋ
— 이 까딸리나 (@Catalina_lee73) November 7, 2017
초멘) K-리액션(!)의 현장이네요 ^^;
— NY Grace Kim (@TheKoreanOfWill) November 7, 2017
'급식 외교'라는 용어까지 등장했다.
오늘 여중생들 급식외교 개쩐거임 이방카에 100억 퍼줘봤자 뭐함 급식들 커여움으로 퍼스트 레이디에게 함박웃음 선물함 ㅜㅜ
— 토테이포칩 (@jiral_pungjak) November 7, 2017
도람뿌 미국오소리 아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고생들보고 급식외교라는거 진짜웃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니 외교넘나 잘하구요...하 진짜 자랑스럽다
— misun♬ (@tjmskk) November 7, 2017
급식외교 ㅇㅈ
— ????한세???? (@hanse_yallu) November 7, 2017
학생들의 이런 'K 리액션'에는 샤이니 민호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어쨌든, 학생들의 '급식 외교'가 멜라니아 여사를 미소짓게 만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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