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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원전 50% 감축 계획에서 한발 후퇴하다

The nuclear power plant of Cattenom, eastern France, is pictured on October 12, 2017 after Greenpeace activists broke into the facility to underline its vulnerability to attack.  Greenpeace activists set off fireworks inside a nuclear plant in eastern France early on October 12 after breaking into the facility to underline its vulnerability to attack. / AFP PHOTO / PATRICK HERTZOG        (Photo credit should read PATRICK HERTZOG/AFP/Getty Images)
The nuclear power plant of Cattenom, eastern France, is pictured on October 12, 2017 after Greenpeace activists broke into the facility to underline its vulnerability to attack. Greenpeace activists set off fireworks inside a nuclear plant in eastern France early on October 12 after breaking into the facility to underline its vulnerability to attack. / AFP PHOTO / PATRICK HERTZOG (Photo credit should read PATRICK HERTZOG/AFP/Getty Images) ⓒPATRICK HERTZOG via Getty Images

프랑스가 오는 2025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기존 75%에서 50%까지 감축하기로 한 계획에서 후퇴를 선언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 윌로 프랑스 환경장관은 7일 내각 회의 후 기존의 원전 발전 감축 목표 달성은 어렵다고 밝혔다. 문제는 '원전 축소'와 '기후변화 대책'과의 충돌이다.

윌로 장관은 "원전 비중 감축 목표는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을 늘리지 않는 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를 현실적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급작스러운 원전 감축에 따른 에너지 안보 문제와 원전에 고용된 인력의 실업 문제도 프랑스 정부로서는 걱정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윌로 장관은 원전 감축 일정을 현실적으로 새로 짠다면 2025년이 아니라 2030년 혹은 2035년 정도가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정부는 올랑드 재임 시인 지난 2015년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줄이는 정책을 의회 의결한 바 있다.

프랑스는 모두 19곳의 원전에 58기의 원자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100기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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