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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트위터 유저들은 멜라니아 트럼프 덕분에 민호의 인기를 실감했다

  • 강병진
  • 입력 2017.11.08 06:01
  • 수정 2017.11.08 06:03

11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오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정동으로 향했다.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지지하는 한편,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확대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내 5개교 중학생 80여명이 참여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연설이 끝난 후, 학생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내자 “이가 훤히 드러나도록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환호에 답했다.”

그리고 학생들은 멜라니아 앞에서 거의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정확히 말하면 멜라니아 여사 때문은 아니고, 샤이니 멤버 민호 때문이었다.

이날 미 대사관저에 온 학생들은 아이스하키 체험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그 광경을 지켜봤다. 그리고 멜라니아 여사의 옆에는 민호가 서 있었다. 당시 상황을 보도한 TV조선의 영상은 외국 트위터 유저들에게도 화제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의 아내를 보러 왔는데, 민호가 있다는 걸 상상해보라.”

영상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 옆에는 여러 명의 여학생들이 서 있었다. 그때 학생 중 한 명이 소리를 질렀다. 다른 학생들이 어리둥절하자, 그 학생은 뒤를 보라며 채근했다. 바로 그들의 뒤에 민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민호를 본 다른 학생들도 소리를 지르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아마도 그런 반응에 놀란) 멜라니아 여사는 민호를 보고 웃으며 그의 오른쪽 팔을 가볍게 터치하기도 했다. 미국 ‘글래머’는 이 영상을 소개하며 “다소 어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멜라니아 여사는 10대 소녀들 사이에서 밝은 미소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본 트위터 유저들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민호의 위상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누가 멜라니아에게 말 좀 해달라. 소녀들이 놀라서 웃는 건, 그녀 때문이 아니라 바로 옆에 있는 최민호 때문이라고.”

"멜라니아 트럼프와 민호를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 민호에게 푹 빠져서 멜라니아를 완전히 무시했다."

“(너무 웃겨서) 숨도 못 쉬겠다. (안경을 낀) 여학생은 자기 친구가 멜라니아를 보고 흥분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민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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