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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2회' 로이 할러데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

  • 강병진
  • 입력 2017.11.08 04:57
  • 수정 2017.11.08 04:58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2회에 빛나는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불의의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0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멕시코만으로 추락한 비행기 사망자 중 한 명이 할러데이였다고 보도했다. 비행기는 할러데이 개인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의해 할러데이의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3년까지 16년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한 할러데이는 통산 203승을 거둔 명투수. 특히 2003년 아메리칸리그와 201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으며 양대리그에서 두 차례나 수상했다.

지난 199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할러데이는 201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끝으로 현역 은퇴할 때까지 두 팀에서 16시즌을 뛰었다. 통산 416경기(390선발) 203승105패 평균자책점 3.38 탈삼진 2117개. 20승 시즌이 3번이나 있었고, 총 10번의 두 자릿수 승수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선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노히터 게임을 하기도 했다. 통산 8번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로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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