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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패싱' 논란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가 입장을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7.11.07 13:29
  • 수정 2017.11.07 13:30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은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 홀대론의 다른 말이었다. 북핵문제를 놓고서 미국이 한국을 빼고 문제를 대한다는 비판과 함께 나온 말이었고,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은 2박 3일동안 방문하면서 한국에서는 1박 밖에 안한다는 것 때문에 야당 대표들이 들고 나온 말이었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방문국마다) 밤을 공평하게 나눌 방법은 없다”며 “한국 방문은 대통령이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같은 논란을 일축한 바 있다.

또한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국만 소외된다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 감정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11월 7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코리아 패싱’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래와 같이 답했다.

"한국은 나에게 매우 중요한 나라다. 한국을 지나치고 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여러분께 지금 바로 말할 수 있다. 나는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도 좋은 우애를 형성했고, 나는 그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 그들도 우리를 실망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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