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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정책실장이 트럼프와 유난히 친해보였던 이유 (영상)

  • 허완
  • 입력 2017.11.07 11:30
  • 수정 2017.11.07 11:33

7일 1박2일 한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청와대에 도착해 공식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양국 국가 연주에 이어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양국 공식 수행원들과 악수를 나눴다.

이 때 유난히 트럼프 대통령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이가 있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다.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서로 가벼운 손짓(?)을 하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눈 모습과는 약간 다르다.

장 실장은 지난 7월, 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다. 확대정상회담 당시 장 실장이 가벼운 농담으로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장 실장은 자동차·철강 분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양국 간 설전이 오가던 중 “영어로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 와튼 스쿨 (출신), 똑똑한 분”이라고 답해 장내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장 실장은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재무학 전공)를 받았다. (경향신문 7월3일)

트럼프 대통령도 와튼스쿨 출신이다. (특별히 성적이 뛰어났던 것 같지는 않다.)

한편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두 정상은 청와대 산책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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