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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의 멤버 율희가 탈퇴한다(공식입장)

걸그룹 ‘라붐’의 멤버 율희가 팀을 탈퇴한다.

‘뉴스엔’의 보도에 따르면, 율희는 11월 3일 팬 카페에 공개한 손편지를 통해 탈퇴 심경을 전했다. 이 글에서 “결코 짧지 않은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팬 여러분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어오면서 그 시간들로 인해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힌 율희는 “그런 시간들 속에서도 제 자신에게 수없이 많은 질문들을 던져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심적으로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들이 오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저의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거듭될수록 더욱 더 진지하게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라붐의 소속사인 글로벌에이치미디어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율희의 팀 탈퇴를 알렸다. 소속사는 “율희는 연예계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고, 소속사 측은 율희와 오랜 상의를 하며, 심사숙고 끝에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여 전속계약을 만료 하기로 결정했다”며 “율희를 제외한 멤버들과 함께 라붐이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힘쓸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열심히 하는 라붐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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