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피곤하면 아이스크림을 먹자.
한겨레 11월 3일 보도에 따르면 동아제약과 배스킨라빈스가 손잡고 "박카스향 소르베를 출시"했다.
이미 11월 1일부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박카스향 소르베'는 우유를 넣지 않은 소르베(=셔벗, 샤베트)다. 배스킨라빈스 자체 기술로 향을 첨가해 '박카스를 얼린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박카스가 54년 만에 다른 형태의 음식으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분류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간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식음료 형태로 나올 수 없었던 박카스는 지난 2011년 의약외품으로 바뀌면서 아이스크림 등 다른 식음료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박카스향 소르베'를 먹기 위해서는 좀 서둘러야 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수험생의 피로를 회복시켜 준다는 의미로 수능에 맞춰 나온 것"이다. 그래서 11월 한 달만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