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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 문재인정부 장관 17명 평균 재산 17.5억

  • 허완
  • 입력 2017.11.03 06:21
ⓒ뉴스1/청와대

문재인정부 초대 내각들의 평균재산은 17억5800만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 외 17개 부처 수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57억8192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일 공개한 재산등록 사항 등에 따르면 백 장관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69.18㎡ 아파트 등 14억9600만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25억9832만원, 배우자 명의로 7억1903만원 등 총 34억901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7억4526만원가량의 유가증권을 보유했으며 차량은 2013년식 렉서스 차량을 신고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백 장관은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하이닉스반도체 기술고문,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두번째로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 35억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104.22㎡ 다세대 주택,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217.57㎡ 단독주택과 서울 종로구 운니동 9.11㎡ 오피스텔 등 총 19억526만원을 신고했다.

이외 본인 명의로 2002년식 SM520 차량과 배우자 명의로 캐스케이드 세일링 요트, 2017년식 코란도스포츠 차량, RACING KING 180i 스쿠터, 2016년식 GSX-R750 오토바이, 수상오토바이 수상레저 PARAMITA 0.2 등을 갖고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오른쪽)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억539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뒤를 이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21억6769만원), 정현백 여성가족부(20억9130만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19억1978만원), 김영주 고용노동부(18억884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14억7011만원 △송영무 국방부 14억6677만원 △박상기 법무부 12억5381만원 △김부겸 행정안전부 10억8819만원 등을 신고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장관은 11명으로 집계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억3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9억178만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8억6104만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7억8079만원, 조명균 통일부 7억4199만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김은경 환경부 장관으로 2억3303만원 상당의 건물과 1억1397만원가량의 예금, 1억원의 유가증권 등 총 4억4418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홍종학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 명의로 55억76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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