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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11년 만에 새로운 ‘아이보'(AIBO)를 내놓았다

  • 강병진
  • 입력 2017.11.01 17:01
  • 수정 2017.11.13 11:39

‘아이보’(AIBO)는 소니가 개발한 반려견 로봇이다. 지난 1999년 1세대를 발매한 후, 2003년 6세대 모델을 내놓았던 소니는 지난 2006년 ‘아이보’의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팔려나간 아이보는 약 15만대였다.

2018년 1월 11일부터 판매될 7세대 아이보의 가격은 19만 8,000엔. 약 194만원이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보는 ‘인공지능’(AI)을 탑재해 주인을 알아보고 반응한다.

소니는 지난 2014년 3월, 구형 아이보에 대한 A/S를 중단했다. 새로운 아이보를 개발했지만, 앞으로도 소니는 구형 아이보에 대한 공식적인 수리는 맡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지난 2015년 ‘뉴욕타임즈’는 A/S가 중단된 상황에서 아이보를 가족처럼 대하던 사람들이 겪는 생활의 변화등을 취재한 바 있다. 수명이 다한 아이보를 절에서 추모하는 사람들이 보이고, 아이보를 정말 가족으로 대하며 살아온 사람들도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아이보를 수리해주는 사람도 볼 수 있다.

*관련기사

- 죽어가는 ‘로봇' 강아지와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동영상)

아래는 1세대부터 이번에 나온 7세대 아이보의 사진을 정리한 것이다. 1,2세대의 아이보는 비글을 연상시켰지만, 3세대는 새끼 사자를 떠올리게 했다. 4세대 아이보의 모습은 어딘가 곰과 닮았다. 5,6세대의 아이보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카와모리 쇼지의 작품을 떠올리게 하는 미래 지향적인 로봇이었다. 그에 비해 7세대 아이보는 좀 더 귀여운 구석이 많아보인다.

 

허프포스트JP의 '「AIBO」11年ぶり復活 実は犬だけじゃなかった。ソニーの歴代ペットロボットを一挙紹介'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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