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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사망 원인이 '약물 부작용'이란 보도에 경찰이 밝힌 입장

  • 김현유
  • 입력 2017.11.01 10:52
  • 수정 2017.11.01 12:16
ⓒOSEN

경찰이 故 김주혁의 사인으로 '약물 복용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일 헤럴드경제는 단독으로 김주혁의 사망 원인이 '약물 복용'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주혁의 한 지인'으로부터 이와 같은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약물은 항히스타민제인 '아디팜'정으로, 피부과나 정신과에서 흔하게 처방하는 약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몸에 두드러기가 심할 때 쓴다고 한다. 부작용으로 심근경색 위험이 기술돼 있기는 하지만, 흔히 일어나는 부작용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추측성 보도들이 쏟아지자 경찰은 공식입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OSEN에 "(약물 복용 부작용)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경찰은 "약이 문제가 된다면, 부검 결과에서 이상이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때 약을 처방받은 병원을 조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경찰 측은 "어제(31일) 오후에 발표된 부검의 소견은 육안상으로 진행된 1차 소견으로, 부검의는 최종적인 '직접사인'만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전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에 대한 소견, 즉 사망원인은 좀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밀검사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부검 소견에서 특이점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찰은 급발진 등 외적인 요소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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