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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던 장면(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7.11.01 06:23
  • 수정 2017.11.01 07:52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정말이지 통쾌한 장면이 나왔다.

31일 방영된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8화에서 남세희(이민기 분)는 아내 윤지호(정소민 분)와 함께 일하는 연복남(김민규 분)을 눈에 띄게 경계한다. 앞서 연복남이 자신의 앱에서 스토커로 신고됐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복남이 다른 앱에서도 같은 이유로 신고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연복남은 윤지호에 대한 세세한 정보도 아는 등 이전에도 스토킹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수차례 나온 바 있다.

두 사람이 일하는 카페를 찾은 남세희는 발을 헛디뎌 연복남의 오토바이를 칠 뻔하지만, 오토바이 가격을 듣곤 몸을 날려 자신이 대신 다친다.

남세희는 퇴근 후 동물병원에 가다 윤지호가 전화를 받지 않자 평소 버스를 타던 정류장으로 향한다. 정류장에서 윤지호의 휴대폰을 발견한 남세희는 불안한 표정을 짓는다. 남강역 감금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이 스패너라는 사실을 듣고, 연복남이 가방에 스패너를 넣어둔 사실을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연복남은 윤지호와 퇴근 후 맥주 한 잔을 하던 중, 결혼 생활에 대해 묻는다. 윤지호가 남세희를 감싸며 모르는 사람에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다고 하자 연복남은 "모르는 사람이구나 내가 누나한테. 그러게 누가 가짜 남편이랑 결혼하래. 내가 생각보다 누나한테 관심이 많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고."라며 가방에서 스패너를 꺼낸다.

윤지호가 위험에 닥친 순간 나타난 건 남세희였다. 남세희는 스패너를 빼앗더니 "난 사람은 안 패. 돈이 많이 들어서. 오토바이 가격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비싸지는 않더라. 집이랑 같이 갚겠다"라며 연복남의 오토바이를 발로 찬다. 그간 남세희의 행동으로 답답해했던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장면이었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 8회는 시청률 3.77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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