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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1대 감독으로 한용덕을 선택했다

한화이글스가 2018년 시즌을 앞두고 팀의 레전드들을 규합했다. 10월 31일, 제11대 감독으로 발표된 이름은 한용덕 전 두산 베어스 수석코치다. 한화 이글스는 "한용덕 감독과 3년간 연봉 3억원, 계약금 3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배팅볼 투수로 한화에 입단했지만, 이후 120승을 거두었던 스타였다. 또한 장종훈 전 롯데 자이언츠 코치가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로 합류한다. 장종훈 코치 역시 두 번의 홈런왕을 기록했고 한화 이글스 최초로 영구 결번 지정자였던 레전드다. 투수코치로는 송진우 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발탁됐다. 송진우는 한화 이글스에서만 통산 210승을 기록한 투수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한용덕 감독은 "많이 돌아오긴 했는데 결국 고향팀 감독으로 왔다.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팀이 10년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한화팬, 대전팬들의 열망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좋은 분들과 합심해 큰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구단이 내부 육성과 장기비전으로 갈길을 정했다. 맞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내부FA도 고민을 해야한다. 외부 FA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이영미 人터뷰’에 따르면, 한용덕 감독은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장종훈 코치와 송진우 코치를 요구했다고 한다. “. 뿔뿔이 흩어져 있는 ‘한화맨’들로 코치들을 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과 함께 한다면 빠른 시간에 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다.”

한화이글스는 11월 1일 일본 미야자키로 마무리캠프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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