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중단한다.
정준하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했거나 실망했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라며 고소 진행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한지 또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서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아들이겠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정준하 입장 전문.
앞서 정준하는 지난 12일,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이나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들이 쏟아진다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며 악플러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