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중단한다 [공식입장]

  • 김태우
  • 입력 2017.10.30 08:38
  • 수정 2017.10.30 08:39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중단한다.

정준하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했거나 실망했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라며 고소 진행을 멈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준하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한지 또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서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청자들의 질책을 받아들이겠다고도 덧붙였다.

다음은 정준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준하입니다.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 정말..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정준하(@junha0465)님의 공유 게시물님,

앞서 정준하는 지난 12일, "지난 행동들을 악의적으로 편집한 글"이나 "그런 게시물에 도를 넘는 악플"들이 쏟아진다며 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책임감 없이 내뱉는, 적어내는 악의적인 말과 글들로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바란다"며 악플러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연예인 #무한도전 #악플 #고소 #악플러 #정준하 #개그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