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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연쇄 살인 '주요 인물'의 영상이 공개됐다

  • 박세회
  • 입력 2017.10.30 06:08
  • 수정 2017.10.30 06:09

최근 플로리다 탬파 지역에서 같은 날 세 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경찰은 동일한 연쇄 살인범의 무작위 범죄로 보고 있다.

지난 목요일(26일) 플로리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한 '요주의 인물'이 감시 카메라에 잡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선 후드가 달린 긴 재킷을 입은 인물이 휴대전화기를 손으로 튕기며 무심한 걸음으로 어딘가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서 지난 10월 9일 같은 시간에 첫 피해자인 22살의 벤저민 미첼이 살해당했다. 편집된 영상 1분 28초경부터 이 인물은 어딘가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는데,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걸어가는 장면과 뛰어가는 장면 사이에 미첼이 총에 맞았다.

경찰은 지난 목요일 영상의 인물이 남성이라고 언급한 바 있지만, 영상만으로는 성별이나 나이를 확인하기 어렵다.

플로리다 경찰은 이 남성이 범인이거나 수사에 매우 중요한 장면을 목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플로리다 탬파의 경찰 당국은 WFTS-TV와의 인터뷰에서 휴대전화를 손으로 튕기는 버릇이 이 인물을 식별할 수 있는 버릇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첼을 비롯하여 최근에 살해당한 32세의 모니카 호파(Monica Hoffa), 20세의 앤서니 나이보아(Anthony Naiboa)가 무작위 연쇄 살인의 희생자일 수 있다고 본다.

이들은 서로를 알지 못했으며 강도를 당하지 않았고, 탬파 세미놀 하이츠 지역의 버스 정류장 인근 1마일 반경 안에서 총에 맞아 숨졌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Florida Police Release Eerie New Surveillance Video In Hunt For Suspected Serial Killer'을 번역·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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