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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집적 통치 책임자에 산타마리아 부총리 임명

  • 박세회
  • 입력 2017.10.29 06:36
  • 수정 2017.10.29 06:41

스페인 정부가 카탈루냐 사태를 진화할 직접 통치를 책임자에 소라야 사엔스 데 산타마리아(46) 스페인 부총리를 임명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산타마리아 부총리를 카탈루냐 직접통치 책임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산타마리아 부총리는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라호이 총리가 취임했을 때부터 내각에서 보건·법무 장관직 등을 역임했다.

변호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카탈루냐 분리주의자들에 법치 잣대를 들이댈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국토행정부 장관직을 맡아 카탈루냐 등 스페인 내 자치지역 문제를 다룬 경험도 있다.

그녀에게 지워진 임무는 막중하다. 일단 지난 1일 카탈루냐 독립투표에 참가한 200만 카탈루냐인들의 분노를 잠재워야 할 임무가 기다리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도 있다. BBC는 "산타마리아에 대한 시선은 매우 양극화돼 있다"며 "스페인 정부에서 그나마 가장 유명한 정치인이지만, 중도 우파 여성정치인으로서 좌파 여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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