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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모델 대신 남자 모델을 모터쇼에 기용한 자동차 기업들

‘모터쇼’와 같은 행사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는 자동차 옆에 선 여성 모델과 그들을 촬영하는 남성 관객이다. 흔히 모터쇼가 남성 관객들을 위한 행사라는 인식 때문이다. 여전히 모터쇼에는 수많은 여성 모델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터쇼에 남자 모델을 기용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10월 26일 ‘허프포스트재팬’은 오는 10월 28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모터쇼 2017’의 프레스 데이 행사내용을 보도했다. 여러 자동차 기업들이 자사가 개발한 컨셉트 카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눈에 띈 건, 여자 모델 대신 자동차 옆에 서 있는 남자 모델이었다고. 외국인 남자 모델을 기용한 이 회사는 렉서스였다.

보도에 따르면, 렉서스는 “다양한 국적의 남녀모델을 섭외해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부스에는 일본인 뿐만 아니라, 러시아 등 다른 나라의 남녀모델들이 차례로 부스에 올랐다고 한다.

여성 모델이 아닌 남자 모델을 모터쇼에 기용한 사례는 지난 4월, ‘서울 모터쇼’에서도 있었다. 당시 ‘한국스포츠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MINI 5도어와 클럽맨, JCW까지 거의 전 차종에” 남성 모델이 배치됐었다. 이에 대해 MINI 관계자는 “일부러 남성 모델을 많이 배치하지는 않았지만 MINI 고객 절반여가 여성 고객이라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013년 ‘머니투데이’는 당시 3월에 열린 서울모터쇼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남자 모델과 함께해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아우디가 당시 서울모터쇼에서 10명의 남성모델을 투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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