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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0월 27일, 한미 안보협의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이날 비무장지대(DMZ) 인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한 그는 대북관계에 있어서 미국의 입장을 전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만장일치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은 지역 및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틸러슨 국무 장관이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라 오히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지난 10월23일, 필리핀 클라크에서 개최된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 Plus)에서도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함께한 한미일 3국 국방장관회담에서 그는 "북한의 도발은 지역 및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는 가능한 가장 가까운 관계와 투명한 의사소통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대한민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석같이 유지되고 있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9월, 인도를 방문해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한반도 비핵화 노력은 외교적으로 이뤄져 왔으며 북한의 도발이 현저해진 가운데 이 같은 점이 더욱 강조됐다”며 "우리 목표는 이 문제(북한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나는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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