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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의 여성이 모르고 지나치는 난소암 신호

국가암정보센터에 의하면 한국 여성(평균수명 85세)이 암에 걸릴 확률은 33%나 된다.

한국 여성이 가장 많이 앓는 암은 갑상선암이다. 다음으로 유방암, 대장암등이 위험한데 난소암은 비교적 발생확률이 낮지만, 문제는 그 증상을 쉽게 지나칠 수 있다는 것이다.

dongA.com에 의하면 난소암을 진단받는 한국 여성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대부분의 경우 "초기 증상이 없거나 모호"하다고 한다.

이 매체는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의 말을 빌려 “환자 중 80% 이상이 난소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 즉 3기나 4기 때 진단을 받는다”고 전했는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물론 증상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차건강정보에 따르면 40세 이상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난소암의 증세는 불규칙한 월경, 더부룩한 복부나 복통, 그리고 지속적인 소화불량이다.

그런데 이런 증상에 조심하는 여성도 잘 모르는 난소암 신호가 있다고 YahooStyle은 보도했다.

영국의 ' 타깃 난소암(Target Ovarian Cancer)'이라는 단체가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조사 대상 1,000명의 99%가 잦은 소변이 난소암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예 몰랐다.

타깃 난소암의 부소장 캐서린 핀더는 난소암이 방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소변이 다급해지거나 더 잦아지는 이유는 복부에 자리 잡은 종양이 방광과 근처 장기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소변이 잦은 이유는 이 외에도 많다. HealthLine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 요로감염증, 과민성 방광, 방광 결석, 당뇨, 골반기저근 약화 등 때문에도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며 지나친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도 방광벽을 자극해 소변을 잦게 한다.

아무튼, 소변이 못 참을 정도로 급하거나 너무 잦을 경우엔 전문의를 찾아보는 게 나쁜 아이디어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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