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패들스'를 향한 뉴질랜드인들의 팬심은 대단하다.
'패들스'는 신임 뉴질랜드 총리 재신더 아던의 반려묘로, 최근 뉴질랜드의 퍼스트 캣(First Cat)이 됐다. 퍼스트 캣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보아하니, 패들스는 벌써 그 인기에 적응한 듯하다.
Hi, I'm Paddles and I am the First Cat of New Zealand. I have opposable thumbs, I'm purrty special. pic.twitter.com/MPkxdhWCRu
— Paddles (@FirstCatofNZ) October 21, 2017
안녕, 나는 패들스고, 뉴질랜드의 퍼스트 캣이야. 나는 마주 보는 엄지발가락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특별하지.
아래는 패들스와 아던의 모습.
Thanks Mum for bringing me out so I can speak to the press. Must give the people what they want - and what they want is me. Prrrrp ❤️ pic.twitter.com/uiA1jk3qeN
— Paddles (@FirstCatofNZ) October 21, 2017
기자들에게 말할 기회를 줘서 고마워요, 엄마. 사람들이 원하는 걸 줘야죠. 사람들이 원하는 건 저예요. 야옹!
패들스는 영국의 퍼스트 캣인 '래리'의 응원을 받았다.
@FirstCatofNZ Welcome to the party.
— Larry the Cat (@Number10cat) October 24, 2017
파티에 온 걸 축하해.
아던의 연인인 클라크 게이포드에게 트윗을 보내기도 했다.
@NZClarke hey dad. love you. please bring home some fish
— Paddles (@FirstCatofNZ) October 21, 2017
아빠, 사랑해요. 집에 물고기 좀 가져오세요.
WTF Paddles?! I KNEW you were pretend sleeping when I just checked.
....There's Snapper in the fridge. pic.twitter.com/BmlQwHl455
— Clarke Gayford (@NZClarke) October 21, 2017
패들스, 뭐야? 방금 자는 척한 거구나!어! 아, 그리고 냉장고에 도미 들어 있다.
또한, 다른 고양이들로부터 취업 청탁을 받았다.
@FirstCatofNZ I wish to be considered for the position of Minister of Serious Stares in your cabinet pic.twitter.com/rWaGLK0KXa
— Malt (@LMCB_NZ) October 24, 2017
나를 '날카로운 눈초리부'의 장관 후보로 고려해줬으면 좋겠어.
한편, 패들스의 트위터 계정을 누가 관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던과 게이포드는 자신이 관리하는 게 아니라고 밝혔지만, "앞으로도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허프포스트US의 'Meet Paddles, The Most Powerful Cat In New Zealan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