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DMZ 깜짝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DMZ 방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여러분은 놀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송한 답변에 "무슨 뜻이냐"고 되물은 기자들에게 트럼프는 그저 웃음만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 (DMZ와 캠프 험프리스) 둘 다를 방문하기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동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는 의전상 최고 예우에 해당하는 '국빈방문' 형식으로 트럼프를 맞이한다. 아직 숙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모두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 머무른 만큼 트럼프 역시 이곳에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