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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은 ‘블루 플래닛 II'에 ‘비극적 광경'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BBC

‘블루 플래닛 II’ 방영을 앞두고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91)이 지구 우주의 상황에 대한 좌절과 안타까움을 밝혔다.

2001년작 ‘블루 플래닛’(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와 있다)의 속편인 이번 7부작 시리즈는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예전보다 훨씬 가까운 수중 근접 촬영에 성공했다.

4년에 걸쳐 39개국에서 125회의 원정을 통해 제작했다.

그러나 데이비드 경은 바다가 사상 유례없는 위협에 처한 지금, 일부 장면의 촬영은 ‘비극적 광경’이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바다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그것이 바다의 동식물들과 우리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그가 텔레그래프에 말했다.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은 산호초 백화의 증거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한다.

“정도는 다르지만 전세계 산호초의 70%는 영향을 받았고, 백화된 산호초는 아주 비극적인 광경이다.”

또한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8백만 톤에 제대로 대처하고 있지 않는데 대한 안타까움도 토로했다.

플라스틱 자체가 보편적 참사라기보다는 우리가 폐기하는 방식이 문제다. 플라스틱의 발명으로 얻은 이득에 대한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

9월에 BBC는 놀라운 장면을 담은 ‘블루 플래닛 II’의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5분짜리 예고편의 나레이션은 데이비드 경이 맡았다. 한스 짐머와 라디오헤드의 사운드트랙이 감동을 더한다.

‘블루 플래닛 II’는 BBC 1에서 10월 29일부터 방영된다. 물론 한국에도 곧 들어올 것이다.

허핑턴포스트Uk의 Sir David Attenborough Says Filming Some Scenes For ‘Blue Planet II’ Was ‘A Tragic Sight’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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