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에픽하이는 정규 9집 앨범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을 발표했다. 3년 만에 발매된 앨범은 24일 오전 현재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여성 혐오' 논란이 빚어졌다. 수록곡 '노땡큐'에 피처링을 한 래퍼 송민호의 가사 때문이었다.

"Motherfxx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

송민호는 지난 2015년 7월, Mnet '쇼미더머니4'에서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로 한 차례 '여성 혐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측은 "대한민국 여성과 산부인과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여과 없이 방영된 사실"에 대한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고, 송민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과와 반성의 글을 남긴 바 있다.

과거 한 차례 '여성 혐오' 가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송민호였기에 논란은 더했다. 하지만 "여성 혐오가 아니다"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아래는 온라인에서의 반응이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에픽하이 측은 가사 논란에 대해 "전혀 그런 의도를 갖고 만든 노래가 아니다.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