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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국감에 나와 이명박과 다스, 우병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뉴스1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문재인 정부가 '검찰 개혁'을 위해 임명한 파격 인사다.

윤 지검장은 박근혜 정부인 2013년 국정원 대선개입 '댓글' 사건의 수사팀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수사 강도를 낮추라는 상부 지시를 거부한 '항명파동'을 겪은 뒤 지방으로 좌천된 적이 있다.

그 뒤 국회에 출석해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맡은 특검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은 뒤, 문재인 정부가 전임자보다 5기수나 낮은 윤 지검장을 검찰 핵심 보직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지검장은 23일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첫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와 수사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답변을 내놨다.

우병우, 이명박, 그리고 다스까지...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한 윤 지검장의 답변을 들어보자.

1.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추가수사 하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여러 고소·고발이나 진정이 있다. (추가 수사를)해 보겠다."

2.(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과 관련해)이명박 전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올라있나?

"자세히 말하기에는 곤란한 부분이 있다. 출국금지 조치는 안 돼 있다."

3.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등 지금 진행하는 수사가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하나?

"저희들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수사의뢰를 받아서 범죄를 수사하는 사람들이다. 법에 따라 수사 대상을 수사하고 판단한다.”

4. 백남기 농민 사망사건에 대해 국민께 하고 싶은 얘기가 있나?

"수사가 좀 장기화된 것에 국민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5 .다스는 누구 것이냐?

"검찰은 누구 것으로 보이냐는 문제보다는 법률적으로 누구 것인지 확인해야 되는 입장이다. 얼마 전 사건을 배당하고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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