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일본에서 고기를 굽는 내용으로만 구성한 영화가 제작됐다(영상)

ⓒFms yakiniku/Youtube

일본에서 음식을 소재로 한 특별한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영상을 보면, '음식남녀(飮食男女, 1995년)''카모메 식당(かもめ食堂, 2007년)'처럼 알려진 음식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영화 '고기가 익는 때'(肉が焼ける)의 예고 영상을 보면, 제목 그대로 고기가 익는 장면이 나온다.

두터운 고기가 슬로우모션으로 불판 위에 올려지고,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육즙을 내뿜는다.

심지어, 불판 위의 소세지도 클로즈업으로 잡힌다.

제작사라고 밝힌 하라파(harapp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이 영화는 미려한 영상으로 관객 모두가 공유하는 '체험형 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영화에는 등장인물이 없다. 무대는 테이블 위의 불판이다. 줄거리나 기승전결은 불판 위에 오른 고기의 다양한 부위들이 만들어간다"

예고 영상에는 '미식'에 대한 다양한 어록도 함께 등장한다.

"어떤 아름다운 말도 굶주린 배를 채울 순 없다" - 오스트리아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음식에 대한 사랑보다 진실된 사랑은 없다" -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

홈페이지에는 일본의 영상 제작사 FMS가 기획과 촬영을 진행하며, 생생한 화질을 전달하기 위해 8K 화질로 촬영했다고도 밝혔다.

'고기가 익는 때'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팬 콘텐츠 쇼케이스(Japan Content Showcase) 2017’에 출품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영화 #음식 #고기 #야키니쿠 #일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