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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이 모델인 남동생을 놀리는 방법은 정말이지 사랑스럽다

남매 관계는 '애정 섞인 조롱'으로 가득하다. 생후 18개월 된 아이의 엄마인 카티나 벰과 모델로 활동 중인 아리스토텔레스 폴리테스의 관계 역시 그랬다. 벰은 진지한 표정으로 화보를 찍는 남동생을 놀리고 싶었는지, 이를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만들었다.

코스모폴리탄에 의하면 벰의 남동생 놀리기는 몇 달 전, 아들 '오기'에게 셔츠를 입히던 중 우연히 시작됐다. 그는 아들에게 체크무늬 셔츠를 입히려 했고, 팔을 소매에 넣는 데 실패하자 이 모습을 사진에 담기로 했다. 셔츠를 반쯤 입고 벽에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이 마치 화보 속 한 장면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리스토텔레스도 비슷한 화보를 찍었던 사실을 기억했다. 이에 벰은 오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진을 나란히 붙여 가족과 공유했고, 이 사진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오기와 함께 아리스토텔레스의 화보를 본격적으로 재현하기 시작했다.

그 후 벰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화보를 찾아 오기에게 비슷한 옷을 입히고 이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Augie and Aris(@babyandthebody)님의 공유 게시물님,

그는 허프포스트 미국판과의 인터뷰에서 남동생도 이 인스타그램 계정의 팬이 됐다며,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벰은 이어 "동생과 정말 가깝다. 우리는 서로를 놀리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기도 이제는 삼촌과의 경쟁을 즐긴다고 한다. 엄마와의 사진 촬영을 기다리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벰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무려 2만 3천 명이 팔로우 중이다. 오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화보 경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babyandthebody'를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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