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기가 몇 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려진 건, 아기의 몸무게뿐이다. 아기를 진료한 의사가 기록한 몸무게는 약 4파운드. 약 2kg에 불과하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의 외곽지역인 휴모우리아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인 이 아기의 모습은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영양실조에 걸린 아기는 지금 간신히 살아있다.
지난 10월 21일, 현지 병원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한 명의 아기만을 비추고 있지만,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현지의 아이들은 더 많을 듯 보인다. 지난 2016년, 국경없는의사회가 전한 바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근의 봉쇄로인 해 마다야 마을에서만 320명의 영양실조 환자가 발생했으며 당시 33명은 위독한 처지에 있었다.
H/T Mirr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