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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 해링턴이 ‘왕좌의 게임'의 시즌 8 대본을 읽은 감상을 밝혔다

  • 강병진
  • 입력 2017.10.22 12:27
  • 수정 2017.10.22 12:29

‘왕좌의 게임’의 팬들은 시즌 8을 보기 위해 2019년까지 살아있어야 한다. 하지만 ‘존 스노우’를 연기하는 배우 키트 해링턴은 모든 걸 알고 있다.

키트 해링턴은 최근 BBC ONE의 ‘The One Show’에 나와 ‘왕좌의 게임’의 마지막 스크립트를 읽었을 때의 감상에 대해 말했다.

“나는 정말 감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나는 울지 않을 수 없었어요.”

‘왕좌의 게임’의 팬들은 제작진이나, 배우들이 던지는 ‘떡밥’ 하나하나에 민감하다. 키트 해링턴의 이 발언도 ‘떡밥’이 되었다. 시즌8에서 존 스노우에게 닥치는 일에 대한 일종의 힌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키트 해링턴은 지난 8년 간, 연기했던 드라마가 종영한다는 사실이 더 슬펐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은 내가 다녔던 모든 학교나 드라마 스쿨보다도 더 긴 시간을 다닌 학교였어요. 나는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조금 슬퍼졌습니다.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해야한다는 게 이상했어요.”

‘왕좌의 게임’ 시즌 8은 현재 촬영중이다. 키트 해링턴은 시즌8 마지막회의 대본을 읽었지만, 아직 마지막회를 촬영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월, HBO의 편성국장은 “‘왕좌의 게임’의 프로듀서들은 스포일러를 유출하는 사람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여러가지 거짓 엔딩을 촬영한다. 그래서 아무도 진짜가 무엇인지 모른다”고 말한 바 있다. 키트 해링턴이 읽은 그 대본의 엔딩 또한 진짜 엔딩인지, 가짜 엔딩인지 알 수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어떤 엔딩이 등장하든, 지난 8년간 이 시리즈를 지켜본 사람들 또한 키트 해링턴 만큼 슬퍼질 건 분명하다.

 

허프포스트US의 'Kit Harington Read The Final ‘Game Of Thrones’ Scripts And Couldn’t Help Crying'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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